현지 시간으로 20일, 중국 '망이신문'은 인터넷 사이트 '마오밍재선'에 올라온 한 사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사진에는 등에 한 여성이 등에 할머니를 업고 다니다 오토바이까지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취재진은 이 사진의 주인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한 자동차 수리 공장을 알려줬는데, 이미 이웃들에겐 그녀의 효심이 유명했던 겁니다.
수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40살 량해연 씨, 그녀가 바로 할머니를 업고 있던 여성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녀 관계도 아닌 시할머니와 손자며느리 관계였습니다.
그러다 지난 6월 왼쪽 다리마저 다치면서 보호자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상태가 됐습니다.
이후 손자며느리는 할머니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몸을 스스로 씻기도 어려운 할머니를 직접 씻기고, 할머니의 대소변도 처리했습니다.
병원에 가야 할 때는 사진에 찍힌 것처럼 자신이 직접 업고 다녔던 겁니다.
사진이 찍혔던 당시에도 할머니의 기력이 떨어지면서 영양주사라도 놓아 드리려 병원에 가던 길이었다고 합니다.
량해연 씨는 자신의 모습이 많은 사람을 감동하게 했다는 말에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 = 마오밍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