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잃은 천재 기호학자…스크린에 옮긴 스릴러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에는 어떤 영화가 나왔을까요?

개봉 영화, 김영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페르노' / 감독: 론 하워드 / 주연: 톰 행크스]

기억을 잃고 병원에서 눈을 뜬 천재 기호학자의 주머니에서 암호가 담긴 '지옥의 지도'가 발견됩니다.

이를 뺏으려는 무리들을 따돌리며 암호를 풀어가는 사이 인류를 멸망에 몰아넣을 거대한 음모가 드러납니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를 잇는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론 하워드 감독이 스크린에 옮긴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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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왕' / 감독: 백승화 / 주연: 심은경]

선천성 멀미 증후군에 시달리는 여고생 만복은 왕복 4시간에 달하는 학교를 매일 걸어 다닙니다.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경보 선수에 도전하면서 뭐든 심드렁하던 만복에게 드디어 꿈과 목표가 생깁니다.

충무로의 젊은 흥행 퀸 심은경이 명랑과 불안, 평범과 열정이 뒤섞인 여고생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심은경/'걷기왕' 주연 배우 :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될까. 어떤 직업을 가져야 될까.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이 잘 담겨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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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투어링 이어즈 / 감독: 론 하워드]

20세기 음악사의 신화, 비틀스의 다큐멘터리입니다.

1963년부터 1966년까지 4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벌인 콘서트 실황들을 모았습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완벽하게 복원된 라이브 영상들과 다양한 인터뷰, 미공개 영상들을 통해 '왜 비틀스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해답을 찾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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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국제영화제 / 21~23일 대한극장]

영화를 통해 북한 인권을 돌아보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북한 인권국제영화제가 이번 주말 개막합니다.

6회째를 맞는 올해는 탈북자들의 삶을 그린 '공채사원'과 '나는 남한을 사랑합니다'를 비롯해 6개 나라 화제작 15편이 소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