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학교 주차장서 총격 사건…고교생 4명 부상

<앵커>

미국 서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학생 4명이 다치고 그 가운데 한 명은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모두 4명으로 추정되는 일당은 범행 직후 달아났습니다.

LA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찰이 학교 출입을 통제한 채 건물 곳곳을 수색합니다.

혹시 학교 안에 있을지 모를 총격범을 찾으면서 추가 총격 사태에 대비하는 겁니다.

[칼로스 맨프레디/경찰 : 경찰이 혹시 학교 안에 남아 있을지 모를 총격 용의자들을 찾기 위해 출동 즉시 모든 건물을 수색했습니다.]

총격 사건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청년 4명이 몰려 와 주차장에 있던 학생들에게 총을 여러 발 발사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학생 4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여학생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 수색 결과 총격 범들은 이미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고 30분 만에 출입 통제는 풀렸습니다.

[카윈 수이/교육청 대변인 : 내일까지 학교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학생들과 정신 상담을 벌일 계획입니다.]

경찰은 총격 범들이 여학생 한 명을 노리고 총을 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이 맞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총격 당시 상황을 조사하면서 달아난 총격 용의자 4명의 신원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