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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1천600억원 추가 손실…수공 "이익 배당 못한다"

지난해 4대강 사업 부채 5조 6천억 원을 떠안으며 창사 이후 첫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도 4대강 사업비 1천615억 원을 추가로 손실 처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최근 2016년 배당계획 기초자료를 기재부에 제출하면서 '배당 여력이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추가 손실액은 4대강 사업 막바지 공사인 영주댐 건설에 따른 사업집행예산액 922억 원과 건설이자 비용 693억 원 등입니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영업이익은 3천억 원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9천억원에 달하는 이월결손금 등을 보전하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수자원공사는 "4대강 부채 손실처리에 따른 상당한 규모의 이월결손금이 발생해 기재부에 무배당 의견을 전달했다"며 "이월결손금이 해소될 때까지는 당분간 배당없음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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