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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우주인 3명 태운 러 소유스 우주선 ISS로 성공 발사"

러시아 유인 우주선 소유스가 3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러시아 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는 모스크바 시각으로 "오전 11시 5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스 MS-02' 우주선이 '소유스-FG'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으며 이후 ISS로 향하는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주선은 약 이틀간의 비행 뒤 21일 12시 59분 ISS의 러시아 모듈에 도킹할 예정입니다.

우주선에는 세르게이 리쥐코프, 안드레이 보리센코 등 러시아 우주인과 미국 우주인 쉐인 킴버로우가 탑승했습니다.

선장인 리쥐코프는 이번이 첫 우주비행이며, 엔지니어인 보리센코는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비행입니다.

미국 우주인 킴버로우는 지난 2008년 미국 우주왕복선 '인데버'를 타고 15일 동안 우주비행을 한 바 있습니다.

3명의 우주인들은 약 6달 동안 ISS에 머물며 각종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사된 신형 우주선 소유스 MS-02는 기존 '소유스 TMA' 우주선을 크게 개량한 기종입니다.

소유스 MS-02는 당초 지난달 23일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사전 준비 과정에서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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