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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파업 최장기 조짐에 정규직 500명 추가채용

파업도중 첫 정규직 인력 채용…"안전운행에 대한 국민 우려 고려"<br>다음 주 중 채용공고…파업 장기화 대비 운행계획안 21일 발표

코레일, 철도파업 최장기 조짐에 정규직 500명 추가채용
철도파업이 기존의 최장기 기록을 갈아치울 상황이 되자 코레일이 정규직 인력 50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도 철도파업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파업 도중 기간제가 아닌 정규직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레일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정규직 근로자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인데, 채용 인원은 최소 500명이 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코레일 현원이 이미 1천 100명 부족한 상태에서 파업 여파와 안전운행에 대한 국민 우려를 고려해 정규직 채용 시기를 앞당기고 인원을 500명 수준으로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채용이 기획재정부에서 진행 중인 공공기관 정기 정원 심사에 포함된 것이며 파업 주동자 등에 대한 징계에 따른 인원 감축과는 관계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파업 참가자는 7천 741명으로 전체 인원의 40%), 복귀자는 3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레일은 노조원의 복귀를 설득하는 한편 파업 주동자와 해고 참가자를 고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대체인력의 피로도와 기간제 채용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운행계획을 수립해 21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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