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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발 묶어 버려진 고양이…신고자 자작극 들통

천안에서 발이 묶인 채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려진 고양이는 이를 처음 신고한 20대 남녀 2명의 자작극으로 드러났습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CCTV 화면 분석으로 확보한 증거자료를 신고자 김 모 씨 등 2명에게 내밀자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문제의 고양이를 길에서 주운 뒤 SNS를 통해 팔려다 실패하자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갑자기 측은한 생각이 들었는지 유기된 것처럼 신고하는 바람에 결국 들통 난 셈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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