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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환적화물 이탈 심화

환적화물 이탈에 따른 부산항의 위기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19일 발표한 '지역 경제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1천292만1천TEU(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크기로 국제 해상운송물량 표시단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화물은 다소 늘었지만, 환적화물이 큰 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수출화물은 317만8천TEU를 처리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 수입화물도 314만9천TEU를 처리해 0.1% 증가했다.

반면 환적화물은 659만4천TEU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줄었다.

특히 한진해운 법정관리 등 국내 해운업계의 위기설이 고조되기 시작한 지난 8월 환적화물 처리실적이 작년 대비 4.4%나 줄었다.

부산항은 우리나라 전체 컨테이너 화물의 75%를 처리하는 대표 항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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