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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 장관 "지구촌 맞춤형 새마을 운동 추진"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19일 "앞으로 국가별 상황에 맞는 지구촌 맞춤형 새마을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2016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가 열린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새마을 운동이 각국의 특수성과 시대 상황에 맞는 종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지구촌 운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각국의 실정에 맞는 새마을 전략을 수립해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혜택을 받는 수원국의 수요, 환경, 발전 가능성을 종합해 국가별 새마을 운동 추진여건을 진단하는 새마을지수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모든 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마을 운동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해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전 세계에 전파한다.

홍 장관은 "세계 각국의 새마을 운동 조직 네트워크인 '새마을 운동 글로벌리그' 창립을 통해 새마을 운동이 자생적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초청연수와 시범마을을 확대하고 새마을금고의 금융시스템과 경영비결도 전수한다.

지구촌 새마을 운동으로 라오스 학사이 마을은 주민 1인당 소득이 사업시행 전 600달러에서 현재 1천700달러로 약 3배 증가했다.

르완다 무심바 마을은 소득이 2배로 증가하는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사회 개발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홍 장관은 "새마을 운동이 동남아와 아프리카를 넘어 중앙아시아와 중남미까지 확산하고 있다"라며 "국내에서도 농촌개발을 넘어 도시와 직장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제2의 새마을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일원에서 개도국 장·차관과 새마을지도자, 국제기구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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