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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큰 피해 없이 열흘 만에 마무리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큰 물류 차질 없이 열흘만인 오늘(19일) 마무리됐습니다.

당초 정부와 화물연대 간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장기화 우려가 제기됐으나 정부가 앞서 제시한 협상안을 화물연대가 전격 수용하면서 사태가 풀렸습니다.

정부는 화물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과적 단속을 강화하고 지입차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화물연대와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화물연대가 그동안 요구해온 표준운임제 도입, 지입제 폐지 등 실현하기 어려운 제도 개선과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폐기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폐기 등은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주된 명분이었습니다.

이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에도 일부 제도 개선에 합의하며 운송거부를 철회한 것은 집단행동을 위한 동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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