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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땅 파야 물 고이듯 과감한 신산업 투자 필요"

작성 2016.10.19 15:06 조회 재생수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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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첨단소재를 비롯한 신산업 분야에 보다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땅을 파야 물이 고이듯이 신제품 개발을 위해선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도레이첨단소재㈜ 구미 4공장 기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말처럼 기술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분야에선 신제품이 수요를 자극해 새 시장을 창출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책대응 방향으로 ▲ 신산업 투자 확대 ▲ 산업단지 혁신 ▲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등 3가지를 제시한 뒤 "정부도 기업 투자를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탄소섬유를 비롯한 경량소재 분야는 국가전략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선정해 투자세액공제, 신산업육성펀드 등을 통해 민간투자를 지원할 것"이라며 "국회에 상정된 규제프리존특별법도 조속히 통과돼 신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기술 경계가 사라지고 융합과 창의성이 부가가치의 원천이 되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산업단지 기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며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혁신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 첨단 전자산업의 중심이었던 구미 산업단지가 새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데 있어 중심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구미가 글로벌 강소기업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도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다 많은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도레이사와 같은 우수한 외국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노동·금융·교육·공공 등 4대 개혁을 완수해 투자 환경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도레이사는 지난 50년간 4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해온 우리의 오랜 친구로, 한국 소재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도레이사의 투자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더욱 힘을 싣고, 다소 주춤했던 대한(對韓) 투자 확대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자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구미 산업단지가 최근 공장 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하이테크밸리 첫 투자를 계기로 IT, 융복합 소재의 메카로 재도약하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려면 앞을 향해 달려 나가야한다는 말이 있다"며 "향후 30년간 끄떡없는 탄탄한 성장기반을 미래 세대에게 남겨줄 수 있도록 힘과 뜻을 한데 모아 새 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