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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농장 기러기 집단폐사, 먹이로 준 음식물 부패가 원인

작성 2016.10.19 14:44 조회 재생수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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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옥천 농장 기러기 집단폐사, 먹이로 준 음식물 부패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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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북 옥천의 한 농장에서 발생한 기러기 집단폐사의 원인은 먹이로 준 음식물 잔반이 부패하면서 발생한 보툴리눔 독소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9일 죽은 기러기 사체의 구더기 시료에서 보톨리눔 독소가 검출됐다고 옥천군에 통보했다.

신경 독소의 일종인 보톨리눔은 음식물 속 세균에서 분비된 독소를 섭취해 발생하고, 호흡곤란이나 자율신경계 마비를 동반한다.

옥천군은 해당 농장이 주변 식당 등에서 음식물 잔반을 수거해 기러기 먹이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 독소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농장서는 지난달 20일 2천마리의 기러기가 집단 폐사했다.

농장 주인은 "먹이를 주고 난 후 1시간 뒤 기러기가 죽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질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고, 조류독감 등 질병 검사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