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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중국어선 어디로 갔나'…작년보다 절반 감소

서해 북방한계선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작년보다 대폭 감소했습니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가을 성어기인 9월 한 달, NLL 해역에 출몰한 중국어선은 3천540척으로 하루 평균 118척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엔 6천701척, 하루 평균 223척이 출몰한 것과 비교하면 89.2%가 감소한 것입니다.

10월에도 NLL 해역엔 하루평균 128척가량 출몰하고 있으며 작년보다 130여 척 감소했습니다.

해경은 서해5도 해역 어황이 예전만큼 좋지 않고 중국 선원 인건비와 유류비 등이 올라 출어 포기 어선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다 지난 6월, 연평도 어민들이 직접 중국 어선을 나포한 사건을 계기로 해경의 단속 수위가 높아진 것도 조업선이 줄어든 원인으로 꼽힙니다.

해경은 중국어선의 폭력저항이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고 보고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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