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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열흘 만에 파업 철회…오후 공식 발표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거부 열흘 만인 19일 파업을 전격 철회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화물연대가 이날 오전 10시 집단 운송거부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낮 1시 부산 강서구 신항 삼거리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정부와의 협의결과 등을 설명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파업 철회 수순을 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조합원 총회 후 파업 철회를 공식 선언한다.

화물연대가 이달 10일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에 반발하며 집단 운송거부에 들어간 지 열흘 만이다.

화물연대는 애초 19일 오후 부산 신항 일대에서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 영호남권 집회와 연계해 8천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이 계획을 돌연 취소하고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파업철회 가능성이 대두했다.

이런 배경에는 정부와 화물연대 지도부가 물밑접촉을 통해 파업 철회와 관련된 조건을 상당한 부분 합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어떤 내용으로 합의안을 마련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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