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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헤어지자" 말에 동거녀 살해…4년 만에 발각

작성 2016.10.19 09:59 수정 2016.10.19 17:39 조회 재생수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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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실종 4년 만에 충북 음성군의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도 잡혔는데, 실종신고조차 되지 않아서 영원히 미제로 남을뻔한 사건이었습니다.

CJB 황상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내용>

중장비로 밭을 파헤치자 오랫동안 묻혀 있던 여성의 유골이 밖으로 드러납니다.

시신은 백골화된 채 신체 일부가 밧줄에 묶인 알몸 상태였습니다.

피해자의 지인들로부터 첩보를 받고 내사를 벌여온 경찰은 굴착기를 동원해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긴급체포된 살해 용의자는 38살 이 모 씨.

과거 보도방을 운영하던 이 씨는 자신과 동거하던 유흥업소 종업원 36살 이 모 씨를 2012년 9월경 살해하고 친동생과 함께 어머니 지인의 땅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주먹을 휘둘러 살해한 겁니다.

살해된 여성은 혈육과 오래전 연락이 끊긴 데다 가깝게 지내는 친구조차 없어 실종 신고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자칫 땅속에 묻힐 뻔한 범행은 주변 인물의 제보로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한태호/청주 상당경찰서 수사과장 : 도우미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특성상 가명을 쓰기 때문에 그 피해자 인적사항을 특정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이 씨 형제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성 CJB)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