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한민구 워싱턴 도착…"확장억제 구체안 美와 논의"

윤병세 외교, 한민구 국방 장관이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 참석차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윤 장관과 한 장관은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헌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과의 외교·안보 협의 과정에서 확장억제력의 구체화 또는 실행 보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19일 열리는 외교·국방 장관회의와 20일 열리는 연례안보협의회에서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의 실행을 보장하는 방안과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는 여러 과업들을 미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무기를 통한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뜻하며 핵우산과 미사일 방어체계 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도 동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