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친정팀' 레버쿠젠과 격돌…"흥분돼"

<앵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 잡은 손흥민 선수가 오늘(19일) 새벽 챔피언스리그에서 전 소속팀 레버쿠젠과 격돌합니다. 손흥민은 매우 특별한 경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습니다.

두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5골을 포함해 통산 29골을 몰아치며 '손세이셔널'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이제는 '손샤인'으로 불리며 '토트넘의 얼굴'로 떠오른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친정팀 레버쿠젠과 오늘 새벽 적으로 만납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땀이 서려 있는 레버쿠젠의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가볍게 몸을 풀며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영국과 독일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손흥민은 영어 질문엔 영어로, 독일어 질문엔 독일어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레버쿠젠에서 2년은 좋은 시기였습니다. 다시 오게 돼 행복하고 흥분됩니다. 저에겐 특별한 게임입니다. 골을 넣고 이기고 싶습니다.]

손흥민은 친정 팬을 배려해 골 세리머니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토트넘이 승점 3으로 조 2위, 레버쿠젠이 승점 2로 조 3위에 처져 있어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한 판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