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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피해야 할 감기약은?…음식물도 주의

<앵커>

그럼 감기약은 다 비타민C와 먹으면 안 되는 건가요?
 
<기자>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주로 이런 시럽으로 된 감기약에 문제인데, 그중에서도 보존제인 벤조산나트륨이 든 감기약이 문제입니다.

모든 약을 보면 성분명에 벤조산나트륨이 몇 밀리그램 들어있다, 이런 식으로 표기가 되어 있거든요, 벤조산나트륨 같은 경우에 지난 2006년 큰 파동을 겪으면서 국제적으로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이렇게 목록에 나와있는 것처럼 수많은 약에서 사용이 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사실 우리가 먹는 과일이나 채소에도 비타민이 들어있잖아요, 그렇다면 이것도 문제가 될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게 유럽에서 연구된 결과들인데요, 벤조산나트륨을 이용해서 보관했던 오이나 올리브에서도 발암 물질이 검출됐거든요, 벤조산나트륨의 양과 그 비타민C 농도에 따라서 발암 물질도 더 많아졌는데, 이 둘이 만나서 왜 발암 물질이 만들어지는지, 이것이 우리 몸속에서도 똑같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단 이론적으로 가능성이 있고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벤조산나트륨이 들어있는 약 같은 경우에는 음식물이 우리 위에서 빠져나가는데 30분 정도 걸리니 식후 30분 이후에 먹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식후 30분, 기억해야겠네요. 남 기자, 잘 들었습니다.

▶ [단독] 감기약 먹은 후 비타민C…발암물질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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