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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시, '딜쿠샤' 저택 문화유산 복원 수순

<앵커>

서울 종로구에 있는 딜쿠샤 저택은 3·1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 기자가 살았던 곳입니다. 서울시가 미국에서 테일러 기자의 유품을 받아 본격적으로 복원에 나섰습니다.

서울 시정 소식,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에 있는 '딜쿠샤' 저택의 이 '딜쿠샤'는 힌두어로 '희망의 궁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난 3월 서울시가 복원 계획을 발표한 이 딜쿠샤 저택에 대한 본격적인 복원 작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오늘(17일)부터 한 달여 간 미국을 방문해 테일러 기자의 손녀에게 유품 300여 점을 전달받을 예정입니다.

유품 중에서 테일러 기자가 독립운동을 했던 기록과 아내인 메리 여사가 한국에 살면서 당시 경성의 모습을 그린 풍경화가 포함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앨버트 테일러 기자를 기려 70년 만에 딜쿠샤를 국가 문화유산으로 복원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는데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저택은 안전장치를 보강해 원형 복원될 방침입니다.

내부는 테일러 기자를 비롯해 우리나라 독립에 기여한 외국인을 위한 기념관으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전달받은 유품으로 먼저 앨버트 테일러 전시전을 연 뒤 계획대로 3·1운동 100년이 되는 2019년 3월 1일에 저택을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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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지 않아도 서울시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는 서울 학생들에게 서울시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본인이나 부모가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다른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더라도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급 대상은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들이며 다른 장학금을 받았더라도 본인이 부담한 등록금이 100만 원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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