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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종로3가역서 열차 고장…원인 조사 중

<앵커>

오늘(17일) 아침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전동차가 고장 나 1시간 반 정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현재 운행은 재개된 상태지만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8시 4분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인천 방향으로 전동차 운행이 1시간 반 정도 중단됐습니다.

중단됐던 운행은 오전 9시 50분쯤부터 재개된 상태입니다.

일부 승객들은 전동차 출입문이 15분 정도 열리지 않자 비상개폐 장치로 문을 열고 나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아론/경기 고양시 : 한 30분 기다렸어요. 학교 통학하는데 방법이 없어서. 시험이라 학교 가야 되는데…]

오늘 사고는 열차 각 출입문의 개폐 여부를 표시하는 전동차 운전석 쪽 표시등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운행이 지연됐고 이 과정에서 열차 시동도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에서 인천 방향 노선 전동차 운행이 지연돼 서울 북부에서 인천·수원 방면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출근하던 승객들이 한꺼번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려고 지하철역을 나서는 바람에 종로3가역 일대가 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전동차 출입문 장치에 문제가 생겨 멈춰 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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