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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그늘' 서울 학생수 100만명선도 무너진다

서울 학생 수가 1년 전보다 4만 7천여 명이 준 것으로 집계돼 백만 명 선 붕괴가 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펴낸 '2016 간편한 서울교육통계'를 보면 서울의 유치원·초·중·고교의 전체 학생 수는 지난 4월1일 기준 107만 7천20명으로 1년 전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의 학생 수 감소폭은 지난해나 2년 전보다 더 컸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서울 학생 수는 앞으로 1∼2년 사이에 백만 명 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학교급별 학생 수는 유치원은 9만 1천26명, 초등학교는 43만 6천121명, 중학교는 23만 9천912명, 고교는 29만 9천55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학교의 학생 수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전체 교원 수는 7만 8천912명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지만, 여성교사는 5만 7천778명으로 0.05% 늘었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1.1명, 초등학교 23.4명, 중학교 26.6명, 고등학교 29.7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학교급별로 0.4∼1.9명가량 감소했습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유치원 13명, 초등학교 14.8명, 중학교 13.4명, 고등학교 13.3명으로 전년도보다 0.2∼1.2명가량 줄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학업 중단자 수는 만 1천144명으로 전체 학생의 1.09%를 차지했습니다.

학업중단율은 초등학생이 0.98%, 중학생이 0.96%, 고등학생이 1.35%로 1년 전에 비해 0.05~0.1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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