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북적북적 63 : '독박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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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사회가 아이 키우는 데 척박한 환경이기 때문…아이는 개인이 낳지만 그 아이를 키우는 데 대한 책임은 국가가 함께 진다는 믿음이 존재하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수많은 초보 엄마들이야말로 '독박 육아'를 경험하고 있는 첫 세대…갑자기 결혼과 함께 엄마로서의 삶에 접어드니 이전과는 모든 게 달라져 좌절하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홀로 고군분투하며 외롭고 힘든 육아를 감내해야 했지만 그래도 이 자그마한 아이의 존재 덕분에 세상이 완전히 달라 보이는 것을 경험…'독박육아'는 세상을 넓게 읽게 된 육아라는 뜻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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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을 통해 세상을 더 넓고 풍부하게, 그리고 더 생생하게 보게 된 허백윤 기자의 <독박 육아>를 이번주 골라듣는 뉴스룸 '북적북적'에서 읽었습니다.

낭독을 허락해준 허 기자와 출판사 시공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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