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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통번역에도 도입된 인공지능…몇 초 만에 '척척'

스마트폰에 지하철역 정보를 물어봤습니다.

[여기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어디인지 알려줄래요?]

몇 초 지나지 않아 영어 번역 문장이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옵니다.

[Do you tell where the nearest subway station is from here?]

한글과컴퓨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자동 통번역 앱 '지니톡'을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통번역이 가능하고 외국어를 입력해도 한국어로 해석해줍니다.

지니톡에 활용된 기술은 구글의 '알파고'에도 쓰인 딥러닝입니다.

인공지능이 각종 통번역 데이터를 분석해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인데,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연구진은 지니톡도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통번역이 더 정확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니톡이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재유/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 우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때 언어 장벽 없는 세계 최초의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었다는 보고를 드리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네이버도 지난 8월 자동 통번역 앱인 파파고를 출시한 바 있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한국어 통번역 서비스는 갈수록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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