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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잡고 때리고'…버스 기사 폭행 승객 2명 입건

'멱살 잡고 때리고'…버스 기사 폭행 승객 2명 입건
▲ 승객이 버스기사 멱살을 잡고 폭행하는 장면 (사진=양산경찰서 제공/연합뉴스)
 
버스 기사를 폭행한 승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운행 중이던 버스기사를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승객 한 모(68·여·무직), 윤 모(43·무직)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달 4일 오전 10시 40분 부산시 구포에서 양산으로 운행하는 버스에 타면서 묻는 말에 바로 대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스 기사 이 모(57) 씨 멱살을 두 차례에 걸쳐 거칠게 잡고 흔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다시 달려와 멱살을 잡고 폭행하는 모습이 버스 안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6월 23일 오후 4시 40분 양산시 다방동 버스정류소에서 버스 기사 김 모(57) 씨에게 "내가 내려야 하는데 왜 문을 닫느냐"며 욕설을 하며 손가락으로 위협하고 몸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버스 계단에서 출입문을 여닫지 못하게 하고 출발을 지연시키는 등 10분간 버스 운행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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