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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앞둔 대검찰청…'검찰 개혁·미르 의혹' 쟁점

<앵커>

국회 국정감사는 오늘(13일)도 12개 상임위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선 검찰총장 출신 변호사의 비리 의혹과 미르, K스포츠 재단 의혹 문제에 대해 공방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법제사법위의 대검찰청 국감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제기한 전직 검찰총장 비리 의혹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7일 국세청 국감에서 검찰총장 출신 변호사가 거액의 자문료를 받고도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법사위원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검찰총장의 실명을 오늘 공개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야당은 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부동산 거래 의혹과, 미르, 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한 수사 상황도 추궁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기획재정위 국감에선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의 핵심 증인인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의 답변 태도가 문제가 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승철/전경련 상근부회장 : 아까 박영선 의원님 질문에도 답변드렸습니다만 수사 중인 사건이라서 국감장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박주현/국민의당 의원 : 오늘 그 답변을 몇 번 하는지 봅시다.]

야당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이 5년 동안 355억 원을 더 거둘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재단 설립과정에서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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