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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라 페리의 내한…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12일)은 화제의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유니버설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 22~29일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유니버설 발레단이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4년 만에 무대에 올립니다.

이번 무대는 '케네스 맥밀란의 뮤즈' 알레산드라 페리의 첫 내한 무대로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현역 최고령 발레리나로 불리는 그녀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수석무용수 에르만 코르네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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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릴리스 & 리퍼블리크 씨어터 '햄릿' / 14일까지 / LG아트센터]

영국의 컬트 밴드 '타이거 릴리스'와 덴마크의 떠오르는 극단 '리퍼블리크'가 음악극으로 풀어낸 '햄릿'입니다.

원작의 장대한 이야기가 21개 장면으로 압축돼 펼쳐집니다.

개성 강한 음악과 몽환적인 이미지가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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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토스카' / 13~16일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극적 결말을 맞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푸치니의 명작 오페라 '토스카'입니다.

국립오페라단이 올리는 이번 작품은 이탈리아의 카를로 몬타나로가 지휘하고 다니엘레 아바도가 연출을 맡아, 1800년 나폴레옹 시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원작을 1930년대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권 시기로 옮겨와 무대 위에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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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산허구리' / 31일까지 / 백성희장민호극장 ]

일제강점기, 한 어촌마을 가족의 비극을 통해 참담한 사회상과 시대의 모순을 고발합니다.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시리즈를 진행하는 국립극단이 이번엔 월북 작가의 작품이란 이유로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함세덕 씨의 1936년작 '산허구리'를 들고 나왔습니다.

고선웅 연출가의 손을 거쳐 한층 따뜻하고 희망적인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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