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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국내 구매자 50만 명…교환·환불 어떻게?

<앵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는 50만 명이 넘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모레(13일)부터 다른 제품으로 바꿔주거나 환불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법인 홈페이지입니다.

판매중단 공지와 함께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판매 중단 사실만 알렸습니다.

미국 이통사 대리점들은 우리보다 발 빠르게 어제부터 판매를 중지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 매장 직원 : 오늘부터 판매 중단돼서 다 수거됐어요. 지침이 오늘 점심 때쯤 내려왔어요.]

현재까지 국내에서 교환되거나 새로 판매된 갤럭시 노트7은 약 45만 대.

여기에 아직 교환해 가지 않은 기존 7만 대를 더하면, 50만 대 넘는 갤럭시 노트7을 아직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레부터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교환 환불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환을 원하면 다른 기종의 제품을 주고 차액을 돌려줄 계획입니다.

자사 제품으로 바꾸는 고객에겐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합니다.

교환은 다른 회사 제품도 가능합니다.

환불 요구 땐 개통 취소와 함께 가입비까지 돌려줄 계획입니다. 

갤럭시 노트7의 공백으로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에선 LG V20과 오는 21일 출시될 아이폰7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삼성은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 S8을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재성,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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