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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날아오른 '도마의 신'…새로운 기술 도전

<앵커>

부상으로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가 전국체전에 복귀해했습니다. 4년 뒤 도쿄 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에 다친 오른쪽 아킬레스건은 완쾌됐지만, 양학선은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전에 주의 깊게 테이핑을 했고, 실전에서도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1·2차 시기 모두 자신의 주특기인 '양 1'과 '양 2'보다 반 바퀴를 덜 비트는 난도 낮은 기술을 구사했습니다.

두 번 모두 착지가 조금 흔들렸지만 부상 공백기를 감안하면 희망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양학선 : 심리적인 부담만 떨쳐내면 예전만큼 잘 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과감하게 운동을 해도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양학선은 이제 도쿄 올림픽을 위해 새로운 기술에 도전합니다.

내년부터 규정이 바뀌어 지금처럼 두 번 모두 비틀기 기술만을 시도할 수 없기 때문에, 라이벌인 북한 리세광의 최고난도 돌기 동작을 연마해 세계의 강호들과 다시 맞설 계획입니다.

[양학선 : 도쿄 올림픽은 금방이기 때문에 제 앞에 놓인 한 개 한 개의 과제들을 빨리빨리 풀어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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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주간 호주에서 극비리에 몸을 만들고 이번 대회에 나선 수영의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리우 올림픽 때 기록을 3초 이상 앞당긴 1분 45초 01로 들어와 부활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 기록은 리우 올림픽 은메달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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