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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하이트골프 고진영, 첫 메이저 우승…시즌 3승

한국여자골프,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고진영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로 2위 조정민을 6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지난 4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과 7월 BMW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고진영은 데뷔 3년 차에 통산 7승을 달성했습니다.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최우수선수 격인 대상포인트에서 시즌 7승의 박성현을 6점 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서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또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을 보태 상금 1위 박성현을 2억 7천만 원 차이로 추격해 상금왕 경쟁도 이어갔습니다.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박성현은 시즌 상금 12억 6천222만 원을 쌓았고, 고진영은 9억 8천836만 원입니다.

올 시즌 4개 대회가 남아 고진영의 상금 1위 역전도 가능합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진영은 단 세 선수에게만 언더파를 허용할 정도로 코스 세팅도, 핀 위치도 어려웠지만 흔들림 없이 전진했습니다.

8번 홀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다음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만회했고, 2위에 4타 차로 달아났습니다.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후 한 번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내주지 않고 6타 차로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김하늘은 마지막 3개 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1언더파로 3위에 올랐고, 지난해 챔피언 전인지는 1타를 잃고 이븐파로 김지현, 박주영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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