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에서 관측된 첫 얼음 (사진=강원지방기상청 제공/연합뉴스)
설악산에 올가을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오늘(9일) 강원 산간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설악산 중청봉과 화천 광덕산에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설악산 중청봉의 아침 기온이 영하 2.3도까지 낮아졌습니다.
향로봉 영하 1.8도, 화천 광덕산 영하 1.4도, 철원 임남 영하 1.3도로 0도를 밑돌았습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설악산 중청봉과 화천 광덕산에는 올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설악산의 첫 얼음은 작년(2일)보다 7일이 늦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