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중인 콩고에서 반군에게 성폭행을 당한 수만명의 여성을 치료해 준 산부인과 의사 드니 무퀘게씨가 올해 서울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까지 여성 피해자 4만 8천여 명을 치료한 무퀘게 씨는 민주 콩고의 내전 종식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해 왔습니다.
무퀘게씨는 한국에 오기 전에 일본 도쿄의 위안부 기념관에서 피해 증언 영상을 봤다면서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