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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찰, 마피아두목 탈주 5년만에 검거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 주를 기반으로 하는 마피아 분파 은드란게타의 두목이 탈주 5년 만에 자택에서 검거됐습니다.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 경찰은 수배령이 내려진 안토니오 펠레를 어제(5일) 그의 자택 은신처에서 붙잡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펠레가 자택 화장실과 아들 침실 사이에 있는 은밀한 공간에서 발각됐다고 전했습니다.

은드란게타 내 펠레-보타리 파의 우두머리로 여겨지는 펠레는 당초 2008년 마약 밀매와 마피아 조직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구속됐으나 2011년 치료를 위해 머물던 병원에서 탈주한 뒤 자취를 감췄습니다.

펠레는 도주 중 열린 궐석 재판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펠레-보타리 파는 지난 2007년 8월 독일 뒤스부르크의 한 피자 가게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에 연루된 집단입니다.

당시 이 조직의 구성원 6명은 라이벌인 마피아 집단에게 총격을 받아 살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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