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벨 생리의학상' 오스미 요시노리…日, 3년 연속

<앵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도 일본에게 돌아가면서 일본은 3년 연속으로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가 됐습니다. 이젠 노벨상 수상이 연례 행사가 됐다는 자평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토마스 페를만/노벨 생리의학위원회 총장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오토파지 원리를 연구한 요시노리 오스미 교수입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 첫 분야인 생리의학상에 일본 도쿄공업대의 오스미 명예교수가 선정됐습니다.

오스미 교수는 세포 내 손상된 소기관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자가포식, 즉 오토파지 현상을 연구해 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오토파지 현상이 발생하는 과정을 규명하면 알츠하이머나 암 같은 난치병 치료에 신기원이 열릴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오스미 교수는 더 높은 영광은 없다면서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스미 요시노리/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 기초과학 연구가 가져 올 가능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저는 기초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오스미 교수의 수상으로 일본은 3년 연속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특히 생리의학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고,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107번째를 맞은 노벨상은 오늘(4일) 물리학상을 비롯해 화학상과 평화상, 경제학상, 문학상 순서로 발표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