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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통통' 서해안 뻘낙지 축제…색다른 재미

<앵커>

가을철 서해안은 다양한 축제 열기로 뜨겁습니다. 뻘낙지 축제에서는 직접 낙지를 잡아볼 수 있는데, 주말에 가족들과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TJB 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끝없이 펼쳐진 서해 가로림만 갯벌.

뻘을 파내고 손을 넣기 무섭게 여기저기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낙지들이 하나둘 올라옵니다.

[성기봉/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어민 : 올해는 낙지가 풍년이고 씨알도 좋고 해서 잡으니까 아주 기분이 좋아요.]

10년 전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피해지역이지만 지금은 갯벌이 완전히 복원돼 낙지 서식의 최적 장소가 됐습니다.

가을 낙지는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말이 예부터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곳 중왕리 갯벌의 낙지는 지금이 가장 맛과 영양분이 뛰어날 때입니다.

오늘(1일)부터 시작되는 축제에 참가하면 갯벌에 들어가 낙지와 바지락을 직접 잡는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박현규/서산뻘낙지축제위원장 : 축제에 오시면 낙지 잡기 체험도 할 수 있고 낙지 비빔밥 시식도 할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 놀 거리를 준비해놨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8일부터는 안면도 백사장에서 대하축제가 열려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울 전망이며 보령 무창포항과 서천 홍원항에서는 지금 전어 축제가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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