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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지자체·국회에 설명

국방부 "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지자체·국회에 설명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위한 대체 부지 평가 결과, 경북 성주군의 성주골프장이 최적지로 결론 났다는 내용을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에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30일) 오후 2시께 예정돼 있던 김천시와 성주군에 대한 설명이 해당 지자체 단체장이 요청해 오전으로 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한민국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정당별로 대체 부지에 대한 평가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사드를 기존에 발표된 성주 성산포대에서 성주군 내 다른 곳으로 변경해 달라고 성주군이 요청하자, 한 달 동 후보지 3곳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왔습니다.

공동실무단은 제3부지로 초전면 성주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을 검토해 성주골프장이 최적지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성주골프장은 해발고도가 성산포대보다 높고 주변에 민가도 적어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거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드 레이더가 북쪽에 있는 김천을 향하게 돼 김천 주민의 반발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성주골프장 소유주인 롯데와 부지 매입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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