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단독 주택서 화재…70대 노부부 사망

<앵커>

오늘(30일) 새벽 서울 강북구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7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45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이 집에 살고 있던 73살 신 모 씨와 박 모 씨 부부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10시 10분쯤 대전시 동구 한 사거리에서 40살 이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행인 2명이 유리 파편에 맞아 다쳤고 건물 안에 있던 손님들은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186%의 만취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8시 45분쯤 경기도 연천군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건물 5채 중 3채를 태우는 등 3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제 저녁 7시 50분쯤엔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엔진과열로 불이 났습니다.

버스 안에는 1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