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이 남긴 수증기 유입…연휴 동안 비

개천절이 껴 있는 주말을 앞두고 있는데요. 태풍 '메기'가 남긴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에도 유입되면서 연휴 동안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오늘(30일)과 내일은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일요일과 개천절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텐데, 특히 중부지방에는 2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될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전국에 선선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남부와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낮에는 충청 남부까지 확대되겠고,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최고 8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보다 조금 낮게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과 대구가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가을비는 연휴 내내 이어지다가 월요일에 중부지방부터 서서히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