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이정현, 발언 도중 격해진 감정…눈물 '왈칵'

어제(28일), 국회의사당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관철 규탄 결의대회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발언 중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 26일부터 비공개 단식에 돌입한 이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의원 및 당원들이 모인 가운데 부축을 받으며 발언대에 올랐습니다. 이 대표는 과거 “선거 제도가 정착된 나라에서 국회의원이 단식투쟁을 하는 것은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맨입으로 안되는 국회의장에게 무슨 방법이 있겠냐”며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발언 도중 감정이 격해져 눈물까지 보인 이 대표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국감 복귀를 요청했지만, 의원들은 복귀 대신 동조 단식을 통해 이 대표에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정진석 원내대표의 1일 단식을 시작으로 릴레이 단식 투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서러움과 배고픔이 교차하는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어아름 / 편집: 정용희 / 영상취재 : 이재경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