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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 잡은 전북, 서울에 완승…'결승이 보인다!'

<앵커>

K리그 1,2위 팀끼리 맞붙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전북이 서울을 4대 1로 완파하고 5년 만에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K리그 맞대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전북은 초반부터 서울을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22분 김신욱이 이끈 페널티킥을  레오나르도가 가볍게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4분 뒤에는 로페즈가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로페즈는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사각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40분에는 로페즈와 레오나르도 두 브라질용병의 합작골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습니다.

로페즈가 빠르게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리자 레오나르도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며 전주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전북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수비진의 어설픈 볼처리로 서울 주세종에게 한 골을 내준 뒤 서울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후반 39분, 한 골을 더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신욱이 단독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서울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4대 1, 대승을 거둔 전북은 5년 만에 결승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김신욱/전북 공격수 : 서울은 강팀입니다. 저희가 방심하면 절대 승리 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 해 서 2차전도 멋진 경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북과 서울의 2차전은 다음 달 19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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