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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화학공장서 인부 2명 질소가스에 질식…의식 회복

익산 화학공장서 인부 2명 질소가스에 질식…의식 회복
▲ 익산 화학공장에서 구조대가 인부들을 구조하는 장면 (사진=연합뉴스)

28일 오전 10시께 전북 익산시 팔봉동 제2산업단지 내 모 화학실리콘 제조공장에서 인부 2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했다는 신고가 익산소방서에 접수됐다.

119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5t 용량의 탱크에는 내부세척 작업 중이던 인부 채모(24)씨와 그를 구하러 들어간 김모(48)씨가 모두 질식한 상태였다.

구조대는 공기호흡기 실린더 2개를 탱크 안으로 넣어 가스를 희석한 후 이들을 로프로 꺼냈고, 잠시 후 의식을 회복한 이들을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한규 119구조대장은 "탱크 내부 작업 때 가스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험성은 매우 크다"며 꼭 안전장비를 갖추고 작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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