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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성분 포함 치약 "전액 환불"

<앵커>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문제 성분이 검출된 아모레 퍼시픽 치약 11종에 대해서, 대형마트들이 판매를 중단하고 전액 환불조치 하기로 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이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모레퍼시픽 치약 11종 회수 사실을 발표한 이후 전 점포 매대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시켰습니다.

이마트는 아모레퍼시픽과 협의해 소비자가 해당 상품을 가져오면 영수증 없어도 환불해 준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도 전 점포에서 문제가 된 치약 제품을 치웠으며, 이미 구매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영수증이 없어도 환불해준다는 방침입니다.

롯데마트도 전 점포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하고 환불 조치에 나섰습니다.

대형마트들의 환불 비용은 아모레퍼시픽이 정산할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어제(26일) 치약에 허용되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함유된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후레쉬 포레스트 치약' 등 치약 11종을 회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성분은 폐 섬유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유해성 논란이 이어지는 물질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치약 보존제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하지만 양치한 후 입안을 물로 씻어낼 경우 인체에 유해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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