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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국감' 이틀째…국방위 오늘 오후 열릴 듯

<앵커>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27일)도 반쪽 국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는 모두 열리지 않았고 국방위원회는 오후부터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열리고 있는 국정감사는 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7개 상임위입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야당 단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위의 국감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며 오늘 오후에 국방위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문위에서는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 재단 특혜 의혹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케이스포츠 재단의 정동구 초대 이사장 인감이 가짜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인감증명서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은 자신이 민간인 신분으로 재단법인 허가를 받을 때 한 달가량 걸렸다며 하루 만에 허가가 났다는 것은 승인이 이미 예정된 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외통위에서는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의원들은 국제사회가 대북 수해 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도 정부가 민간단체의 지원마저 불허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그러나 현시점에서 대북 수해 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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