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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3차례 교통사고 내고 달아난 '20대 뺑소니범' 9시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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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낮에 3차례나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20대 뺑소니범이 9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26살 황 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쯤 자신의 차량을 몰던 중 자전거와 오토바이 2대, 승합차 2대 등과 추돌한 뒤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던 8살 김 모 군을 치고 달아난 데 이어 1.5㎞ 정도 도주하다 37살 서 모 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고, 다시 인도로 돌진해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 1대와 봉고차량 2대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날 사고로 김 군은 다리를 크게 다쳤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전치 12주의 측두골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씨는 뺑소니 후 친구 집에 잠시 머물다가 같은 날 밤 11시쯤 자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황 씨 아버지의 설득 끝에 자진 출석했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황 씨는 "1차사고 후 덜컥 겁이 나서 정신없이 도망가다 좁은 길로 잘못 들어서 연속적으로 사고를 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낸 광란의 질주 영상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어아름 / 편집: 김준희 / 화면제공 : 서울 성동경찰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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