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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위에서 창으로 결투…관람객 3만 명 모여

[이 시각 세계]

갑옷으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상대를 향해서 창을 겨누며 달려갑니다.

이렇게 말을 타고 전속력으로 돌격하면서 대결을 펼치는데, 달리는 말 위에서 창으로 결투를 한다는 게 결코 쉬워 보이진 않죠.

보시는 것처럼 창이 박살이 나거나, 낙마하는 것은 일도 아니고, 갑옷이 워낙 무겁다 보니 입혀주는 사람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곳이 드라마나 영화 촬영 현장이 아니라는 겁니다.

호주에서 3년째 열리고 있는 중세 축제인데, 이 마상 창술대회를 체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3만 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다칠 위험성도 크기 때문에, 대회 참가자들은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신경 써야 하는데, 관객들이 당시 군복이나 갑옷을 직접 입고 전투를 경험할 수 있어서 호응도도 아주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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