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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장관, 국감 출석…야 "자진 사퇴하라"

<앵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국감에는 김재수 장관이 출석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재수 장관이 더 이상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차관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6일) 세종시에서 열린 농식품부 국정감사는 새누리당 위원 9명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더민주와 국민의당 위원 9명이 참석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원들은 어제 숨진 농민 백남기 씨에 대한 묵념으로 국감을 시작했습니다.

이개호 더민주당 간사는 김재수 장관은 국회 해임안 통과로 더 이상 자격이 없는데도 국감장에 출석해 유감이라며, 김 장관 대신 농식품부 차관에게 질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민 더민주당 위원도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김 장관은 자격이 없고 현실적으로 직무수행도 어려워졌다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해수위는 김 장관의 인사말 발표를 생략했고, 김 장관 대신 오경태 농식품부 차관보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후 시작된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선 4년째 풍작으로 가격 폭락을 겪고 있는 쌀값 대책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야권 위원들은 이미 수년째 생산량에 비해 소비량이 줄어 남은 쌀이 쌓이고 있는데도 정부가 제때 쌀 수급대책을 추진하지 못했다며 정부의 관리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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