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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재수 해임안, 실체적 절차와 사유 갖춰"

추미애 "김재수 해임안, 실체적 절차와 사유 갖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의결과 관련해 "실체적인 절차와 사유가 다 갖춰진 것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이게 없다고 우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국 대통령은 또 국민을 선택하지 않았다"면서 "박 대통령은 국회가 가결한 해임건의안을 거부한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보이지 않던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자마자 독한 말을 쏟아내고 있다"면 "해임건의안 가결은 지난 총선 민의를 받드는 국민의 최소한 요구이며, 정부·여당도 총선 민의를 받들겠다고 약속했는데 변한 게 뭐냐"고 지적했습니다.

추 대표는 누리당의 국감 보이콧 선언과 관련해 "국감파업은 민생파업이자 포기선언으로, 우리라도 민생을 지키겠다"면서 "민생보다 권력이 앞설 수 없고, 새누리당이 살필 것은 대통령 심기가 아니라 국민 심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백남기 농민 사망과 관련해 "정부는 더는 고인과 유족에게 품격을 잃어선 안 된다"면서 "유가족이 반대하는 부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 대표는 "국가는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가져야 한다"면서 "진실규명과 시시비비를 가려 그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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