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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한진해운 자산인수 절차 착수…'알짜선박 추려내기'

현대상선, 한진해운 자산인수 절차 착수…'알짜선박 추려내기'
현대상선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 자산을 인수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현대상선은 우선 한진해운이 보유하거나 빌린 선박 중 경쟁력 있는 배를 추려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운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만들기 위해 3개 외부기관에서 각각 IT·인사·경영분야 컨설팅을 받고 있습니다.

컨설팅 과정에서 한진해운의 선박·인력·네트워크 가운데 현대상선이 인수해 시너지를 낼 만한 자산이 추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진해운이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은 모두 97척으로 한진해운 소유가 37척, 빌린 배(용선)는 60척입니다.

현대상선은 먼저 한진해운이 선주들에게 빌렸다가 반납하는 배들을 몇 척 정도 이어받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경쟁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아야 한다"며 "한진해운 용선을 적극적으로 가져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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