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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기' 박성현, 공동 선두…시즌 8승 '성큼'

<앵커>

국내 여자 골프에서 박성현 선수가 특유의 '몰아치기'를 앞세워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해외파 김세영 선수도 우승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박성현은 호쾌한 장타뿐 아니라 정교한 쇼트 게임까지 선보이면서 차근차근 타수를 줄였습니다.

파5, 7번 홀에서는 까다로운 벙커샷을 핀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아냈고, 16번 홀에서는 먼 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갤러리를 열광시켰습니다.

오늘(24일)만 5타를 줄인 박성현은 중간합계 9언더파로 신인 김지연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서 시즌 8승에 다가섰습니다.

'해외파' 김세영도 5타를 줄이며 박성현에 3타 뒤진 공동 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행운이 따른 파 5, 15번 홀이 압권이었습니다.

드라이버샷 실수로 밖으로 나갈 듯했던 공이 카트길에 떨어진 뒤, 40m 가까이 굴러 굴러 안으로 들어옵니다.

김세영은 여기서 투온에 성공하며 가볍게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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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에서는 김시우가 공동 8위로 주춤했습니다.

파 5, 6번 홀에서 멋진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아냈고, 12번 홀에서는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선두권을 달렸지만, 15번 홀 티샷이 물에 빠지는 등 막판 급격히 흔들리며 2타를 잃고, 중간합계 1언더파, 선두 더스틴 존슨에 6타를 뒤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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