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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실세 개입' 의혹에 황교안 "유언비어" 강경

<앵커>

김재수 장관의 해임 건의안이 통과된 어제(23일) 국회에서는 대정부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비리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조치할 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청와대 비선 실세 개입 의혹이 제기된 K스포츠와 미르재단 설립에 특혜 의혹이 있다며 허가를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미 허위 서류 제출이나 조작만 갖고도 제가 볼 때 충분히 (허가 취소) 가능할 거로 생각되는데 …]

권력형 비리인 만큼 다음 주 국정 감사에서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유성엽/국민의당 의원 : 누가 허위 사실을 이야기한 건지 국정감사를 통해 규명하는 게 맞겠죠?]

황교안 국무총리는 의혹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책임도 져야 한다면서, 강경 방침을 내비쳤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이런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불법에 해당하는 것은 의법 조치도 가능한 것이 아니냐…]

지상파 차별 규제에 대한 의견도 나왔습니다.

7조 원 가까이 투입되는 UHD 방송의 재원 마련을 위해서라도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이 절실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정우택/새누리당 의원 : 중간광고 허용과 같은 규제개혁을 해주지 않으면 이런 (UHD) 투자가 이뤄질 수도 없고, 운영될 수도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영란 법 시행에 따른 농축산업 위축 우려에 대해서는 "일단 집행하면서 사회가 감내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으면 개정할 수 있다"고 황교안 총리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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