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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자…" 식물인간 아들, 치매 걸린 아내를 돌보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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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식물인간이 된 아들을 돕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올해 85세이신 박종권 씨는 48살 된 막내아들이 22년 전 미국으로 연수를 갔다가 큰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친 후 식물인간이 됐습니다.

게다가 아픈 아들을 돌보느라 아내가 치매와 파킨슨 병에 심장병까지 얻고 말았습니다.

아들과 아내는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할아버지는 지극 정성으로 이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기획 : 권영인 / CG : 김지연 정석형 / 영상편집 : 정석형 /펀딩기획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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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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